[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김도연, 21년 된 한국기록 갈아치운 기대주…28년 만 메달 기대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김도연, 21년 된 한국기록 갈아치운 기대주…28년 만 메달 기대
  • 승인 2018.08.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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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김도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김도연, 최경선 선수가 육상 여자 마라톤에 참가했다.

육상은 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혼성 계주가 신설돼 이전보다 한 개 늘어난 48개(남자 24개, 여자 23개, 혼성 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새로 도입된 종목은 남녀 혼성 1600m계주다. 

한국 육상은 4년 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노골드의 수모를 씻는다는 각오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따냈다. 

여자 마라톤은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다. 한국 여자 마라톤은 1990 베이징 대회에서 이미옥이 동메달을 딴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한 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자 마라톤은 김도연(25·K-WATER)에 기대를 걸고 있다. 

500m와 10000m가 주종목이었던 김도연은 2년전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도전 3번 만에 지난 3월 열린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25분41초를 기록하며 21년 된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아시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만 김도연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6일 열린 육상 여자 마라톤에는 김도연, 최경선 선수가 출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 사진= KBS1TV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