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문보령, 알렉스에 "사실 너 좋아했어" 고백하며 결혼 결심 '대박 사건'
'나도엄마야' 문보령, 알렉스에 "사실 너 좋아했어" 고백하며 결혼 결심 '대박 사건'
  • 승인 2018.08.2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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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문보령이 알렉스에 마음을 고백하며 결혼하겠다고 나섰다.

21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60회에서 오혜림(문보령)이 신상혁(알렉스)과 결혼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최경신(우희진)은 오혜림에게 "당장 아이를 지우라"고 펄쩍 뛰었다. 최경신이 노발대발하자 오혜림도 화가 난 듯 "그럼 상혁이와 결혼하겠다"고 맞섰다. 그 말에 최경신은 더욱 화가 치밀었다.

최경신은 남편 신현준(박준혁)에게 오혜림이 임신한 아이가 신상혁의 아이라고 발설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오히려 기뻐하며 "잘됐다"고 말했다. 오혜림이랑 결혼 상대로  괜찮을뿐 아니라 이번 기회에 윤지영(이인혜)도 확실히 정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다음 날 신현준은 신상혁과 오혜림을 차례로 만나 아이 임신 사실을 축하하고 두 사람이 결혼하길 원한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상혁은 그런 형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황당해했다. 그럴수록 신현준은 "남자라면 자신의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신상혁이 오혜림의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는 혜림에게 "아빠로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혜림은 "너 알고 지낸 시간동안 나 혼자 너 좋아했어. 그때마다 네 옆에 누가 있고, 날 친구로만 대하는 너 모습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고. 아이 가지기 전까지 쿨하게만 대하려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내 맘도 변하더라. 아이를 가지니 아이한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겨"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변한 내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이렇게 된 바에 내 자신한테 솔직하고 싶다. 나 너랑 잘해보고 싶어졌어"라고 고백해 상혁을 놀라게 했다.

한편 극 말미 최경신은 윤지영을 만나 이 사실을 밝혔다. 확실하게 윤지영을 떼어놓게 할 작정이었다. 아직 상혁을 정리하지 못한 윤지영이 큰 충격을 받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