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사랑' 홍수아, 김하균 금고 털다 들킬뻔…母가 남긴 유언 떠올리며 이 악물어 '눈길'
'끝까지사랑' 홍수아, 김하균 금고 털다 들킬뻔…母가 남긴 유언 떠올리며 이 악물어 '눈길'
  • 승인 2018.08.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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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홍수아가 김하균 금고를 털다 들킬뻔했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신창석 연출/이선희 극본) 19회에서 강세나(홍수아)가 한수창(김하균)의 금고를 털었다.

이날 강제혁(김일우)은 딸 강세나에게 한수창의 금고를 털라고 지시했다. 그는 "너는 그 작은 회사의 금고 하나 못 터냐"고 타박하며 한수창 회사의 마스크 기술을 훔쳐오라고 지시했다.

강세나는 노숙자 무리 사이에서 쓸쓸하게 죽어가던 모친을 떠올렸다. 기침을 하며 숨도 제대로 못 쉬며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쓰레기 더미와 노숙자들 천지인 터널 아래서 모친은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세나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는 차갑게 돌아섰다.

강세나는 울면서 엄마를 불렀다. 모친은 "한국가서 강제혁 찾아. 넌 세나야. 너 내가 죽은 애기보다 더 사랑한거 알지? 나 대신 네가 복수해줘. 그 집안 네가 다 말아먹어"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세나는 강제혁 일가의 마수를 피해 노숙자로 쓸쓸히 죽어간, 자신을 세나로 키워준 모친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세나는 시부의 사무실에 와서 잡지를 보는 척 하며 분위기를 살폈다. 마침 금고를 열어야하는 한수창은 금고 비밀번호를 눌렀다가 "아참 번호를 바꿨지"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리고 세나의 눈치를 살피며 서랍에서 비밀번호를 꺼내 몰래 금고를 열었다. 세나가 보는지 안보는지를 곁눈질하며 비밀번호를 다시 서랍에 넣었다.

강세나 역시 잡지를 보는 척 하며 그 장면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한수창이 일 때문에 나가려하자 강세나는 부리나케 자리에서 일어났고 한수창의 책상으로 갔다. 책상 서랍에서 비밀번호가 쓰여진 메모지를 꺼내 금고를 열었고 거기서 나온 비밀 서류를 핸드폰으로 찍었다.

마침 한수창의 사무실로 한두영(박광현)이 오고 있었다. 강세나는 서둘러 자료를 정리하다가 그만 사무실로 들어온 남편과 마주쳤다. 한두영이 "뭐하냐"고 물었고 강세나는 "서류를 정리중이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위기를 모면했지만 과연 강세나의 악행은 언제 들키게 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