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작”…MXM, 데뷔 1년 성장기 담았다 (종합)
“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작”…MXM, 데뷔 1년 성장기 담았다 (종합)
  • 승인 2018.08.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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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XM이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무려 14곡이나 수록된 앨범을 발매하며 MXM은 자신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MXM 첫 번째 정규앨범 ‘MORE THAN 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XM은 지난 3월 6일 스페셜 더블 싱글 ‘REMATCH’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식어버린 온도’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힙합곡으로 오래된 연인 사이에 점점 식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공감있게 풀어냈다. 특히 MXM 김동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MXM은 ‘식어버린 온도’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어쿠스틱 버전을 공개해 깊어진 감성을 선사하기도 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 ‘MORE THAN EVER’ 타이틀 곡 야야야(YA YA YA)’는 간결하지만 중독적인 피아노 루프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경쾌한 CHILLTRAP 장르다. 가사는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빠져들게 된 상대를 한 번 마시면 자꾸만 다시 찾게 되는 커피에 비유한 노래이다.

이날 MXM은 타이틀곡 ‘야야야’와 서브 타이틀곡 ‘체크메이트’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체크메이트’에서는 슈트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야야야’에서 소년미를 뽐냈다.

무대가 끝난 후 MXM 임영민과 김동현은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영민은 “정말 떨린다. 하지만 오늘은 긴장보다는 기대와 설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첫 정규앨범이라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이번 앨범을 같이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MXM의 색다른 매력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번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에 대해 김동현은 “‘찜콩춤’이 있다. 말 그대로 약간 ‘널 찜했다’라는 뜻이다”라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임영민은 앨범 콘셉트에 대해 “저희 ‘MIX-MATCH-MORE’ 시리즈 중 마지막 앨범이다. 저희가 항상 앨범을 낼 때마다 성장하겠다고 했었는데 그걸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다”고 말했다.

첫 정규앨범이라 부담감이 있지 않았냐는 말에 김동현은 “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고 답했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이번 앨범 서브타이틀 곡 ‘체크메이트’를 작사했다. 이에 임영민은 “‘체크메이트’가 체스 용어다. 그녀가 너무 매력적이라 나도 모르게 체크메이트를 당했다는 내용이다. 상대방이 정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적어봤다. 곡 속의 제가 상대방에게 압도당한 거다”라고 밝혔다.

전 앨범보다 성장한 점으로 김동현은 “처음보다 무대를 꾸미는 거나 멘트를 하는 게 능숙해진 거 같다. 팬들과의 시간에서도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영민은 “저도 멘트가 좀 는 거 같다. 예전에는 말도 잘 못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여유가 조금 생긴 거 같다”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더위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또 이번 타이틀곡이 신나서 여름 분위기를 많이 선보이고 싶었는데 뮤직비디오 찍는 날 날이 흐렸다. 그래서 야외 촬영 장면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도 날이 안 좋은 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한두 시간 만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또 ‘체크메이트’에서는 얼굴 클로즈업 촬영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전날 볼에 모기를 물렸었다. 그래서 가리고 촬영했던 기억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민은 타이틀곡 ‘야야야’의 가장 큰 매력으로 ‘중독성’을 꼽았다. 그는 “중독적인 매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도 쉽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스쳐지나가면서 들어도 한 번에 각인 될 수 있는 곡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MXM 수록곡 중 ‘사랑해줬으면 해’라는 곡은 워너원 이대휘의 자작곡이다. 이에 대해 임영민은 바쁜 활동 중에도 곡 선물을 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대휘가 워너원 활동 중에 디렉을 봐주러 왔었다. 쉬는 날이었을 텐데 저희를 위해 와준 게 너무 고마웠다. 또 이번에 대휘와 곡 작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휘가 저보다 더 작사 작곡을 많이 해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었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각자 솔로곡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임영민은 “솔로곡에서는 저의 보컬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작업했다”고 답했다.

김동현은 “저는 웹툰을 드라마한 작품을 보고 노래를 썼다. 드라마 장면 중 여자주인공이 외치는 말을 듣고 곡을 작업하게 됐다. 해당 작품을 아신다면 좀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으실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음원 성적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임영민은 “개인적으로 저는 음원차트 50위에 진입하는 게 바람이다. 다시 내려가더라도 50위권에 올라간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많은 선배들이 나오셔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바람이 있다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많은 분들이 저희의 곡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14일) MXM 첫 정규앨범 ‘MORE THAN EVER’ 전곡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