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스캔들, SNS 설전보니? "총각이라고 해"VS"대마 좋아하는 분"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 SNS 설전보니? "총각이라고 해"VS"대마 좋아하는 분"
  • 승인 2018.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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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사진=뉴시스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이 여전히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SNS를 통해 벌인 설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부선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씨 국민이 아직도 개, 돼지로 보이시나? 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스”라며 “이재명이 허언증은 ‘국가대표급’”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은 김부선이 2010년 11월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변호사 출신으로 피부가 깨끗하며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잠자리를 즐겼다"고 깜짝 폭로했다.

김부선은 "분명 총각이라고 말했는데 처자식 달린 유부남이었다"며 "그래도 실명을 거론하지는 말라. 그가 가진 권력으로 나를 괴롭힐 수 있다. 끝까지 말하지 않으면 너무 억울해 말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김부선은 2016년 1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냐"는 글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트위터글 캡처본을 게재, 이재명 시장을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부선이 당시 올린 캡처본은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로, "김부선 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바빠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 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그걸 가지고 남 탓"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김부선이 "이재명 변호사가 위자료, 양육비 받아준다고 약속하더니 종적을 감췄다. 참 무책임하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이재명 후보는 "이 분이 대마를 좋아하시지 아마. 요즘도 많이 하시나?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법정에서 진위를 한 번 가려볼 수 있을 텐데"라며 SNS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설전은 김부선의 사과로 마무리됐다. 김부선은 자신의 발언으로 이재명 후보가 스캔들에 휘말리자 "이재명 시장과는 위자료 문제로 몇 번 만난 게 전부"라며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 해당 사건 외에 아무런 관계가 아니다"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김부선과 이재명 후보가 법적인 문제로 접촉한 사실은 있지만 김부선이 잠자리를 가졌다고 폭로한 정치인은 다른 인물이라는 것.

하지만 지난 3월 김부선은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설전 당시 주진우 기자가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김부선이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설전 당시 주진우 기자의 설득으로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고 밝힌 것.

이후 두 사람은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