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장기 손상·알몸 상태로 발견…구타의 흔적도” (인제 대교 추락 사망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장기 손상·알몸 상태로 발견…구타의 흔적도” (인제 대교 추락 사망 사건)
  • 승인 2018.08.11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5년 전 인제 대교 추락 사망 사건을 추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133회는 ‘어둠 속의 목격자 -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보자는 “단짝친구 지현과 걷던 중 뱀 지현이를 확 물어갔다”며 15년 전 과거 꿈을 언급했다.

형사는 “김지현씨 어머니는 미귀가자 신청을 했다. 경위를 확인하다 변사자의 휴대전화에 대해 기지국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교각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알몸 상태로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왼쪽에는 찰과상이 있었고 뼈가 심하게 골절되면서 장기가 손상됐다”며 “왼쪽 갈비가 크게 충격 받은 흔적이 있다. 추락에 의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인제대교 추락 사건에 관해 주민들은 의견이 부분했다. 김지현씨의 친구는 “자살은 아닌 것 같다. 가정형편 비관도 아닐 거다”고 주장했다.

형사는 “본인 스스로 뛰어내리려면 잡은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바닥이 울퉁불퉁하다. 얼굴의 좌측면이 전혀 살점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멍이 들었다면 떨어지기 전에 다친 상처다. 가격의 가능성이 있다”고 구타의 흔적을 언급했다.

전문가는 “누군가 목을 졸랐을 가능성이 있다. 사망하지 않아도 의식이 없는 상황도 있다. 그 상태에서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 제보자는 “내 기억으로는 마티즈가 하나 있었다”며 인제 대교에서 정차 중인 마티즈를 봤다고 증언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