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조사…공지영 "겨우 막았다고 해" 폭로
주진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조사…공지영 "겨우 막았다고 해" 폭로
  • 승인 2018.07.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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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사진=뉴시스

주진우가 이재명 관련 여배우 스캔들 조사를 받는 가운데 공지영이 올린 SNS 글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25일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주진우 기자를 상대로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씨가 어떤 관계인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2016년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와 논란에 대해 SNS에 올린 사과문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동시에 주진우 기자가 배우 김부선과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 내용의 사실관계 등을 살필 예정이다.

최근 공지영 작가는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배우 김부선의 밀회와 연관됐다'고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공지영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면서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다. 주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 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요즈음 하도 시끄러워 트위터엘 오랜만에 들어가 솔직히 그냥 구경하는 기분으로 이재명 시장 이야기를 읽었다. 심증은 갔지만 제가 끼어들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생각했다”면서 “그러다가 주 기자와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녹취록을 듣게 되었다. 그때 그 이야기가 이 이야기였구나 싶었다. 사안이 좀 심각하다 느꼈다. 찾아보니 이재명 시장은 모든 걸 부인하고 있었고 김부선님은 허언증 환자에 관종(관심종자)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 침묵은 주 기자 답지 않다”면서 “내가 억울할 때, 내가 다른 이들의 거짓말 때문에 고통 당할 때 내 친구들 혹은 좋은 분들은 날 위해 증언해주었고 불이익을 감수해 주었다. 그 고마움 생각하며 나도 그러고 싶었다. 김부선씨 한번도 본 적 없지만 그래도 내가 보고 들은 게 있는데 그냥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 생각했다”고 이 같은 내용을 말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공지영은 이 글은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