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인과 연’ 하정우 “1부와 2부의 연기…목표 지점 달랐지만 정확했다”
‘신과함께-인과 연’ 하정우 “1부와 2부의 연기…목표 지점 달랐지만 정확했다”
  • 승인 2018.07.24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과함께-인과 연’ 하정우가 1부, 2부를 동시에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1부와 2부를 동시에 촬영한 것에 관해 “마지막 재판 장면이었던 살인 지옥 같은 경우는 1부의 가장 처음에 나오는 장면이었다. 8회 차 정도 촬영했는데 처음에는 차태현 선배와 찍고 나머지 5회 차를 2부 클라이맥스 장면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4시간에 가까운 간극을 어떻게 점프해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지 계산만으로는 힘들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함께 그 재판 장면으로 한참을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리딩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 영화 전체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며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2부에서 변화되는 관계와 캐릭터에 관해 “천 년 전의 강림과 해원맥과 덕춘의 관계에 기댔던 것 같다. 천 년 전 과거가 있기 때문에 1부와 2부의 강림을 만들 수 있었다. 과거가 있어서 뿌리가 어딘 지 알기 때문에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다”며 “1부와 2부의 목표지점은 다른 점이 있었고 그것이 각각 정확했다. 1부와 2부의 신 구성과 지문 디렉션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분리해서 연기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믿고 따랐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