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이상우, 여회현이 한지혜 남동생? 멱살잡고 있다 서로 정체 알고 '기겁'
'같이살래요' 이상우, 여회현이 한지혜 남동생? 멱살잡고 있다 서로 정체 알고 '기겁'
  • 승인 2018.07.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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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상우와 여회현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윤창범 연출/박필주 극본) 33회에서 정은태(이상우)와 박재형(여회현)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정은태가 박효섭(유동근)의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에 박현하(금새록)는 박재형에게 '언니 남자친구 집에서 저녁 먹기로 했다. 오늘 빨리 들어오라'고 연락했다.

회사에서 일을 하던 박재형은 그 연락을 받고 다급하게 일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누나의 남자친구를 보고 싶던 그는 일을 끝마치고 부리나케 달리기 시작했다.

집 앞까지 왔을때 수박을 들고 가던 정은태와 마주쳤다. 박재형은 여자친구 연다연(박세완) 삼촌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인사를 꾸벅하고 피하려 했다. 재형은 박재형의 멱살을 잡고 "우리 다연이 포기 안할래? 우리 다연이가 아까워서"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집에 오던 박선하(박선영)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동생 이름을 불렀다. 정은태를 마중 나온 박유하(한지혜) 역시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박재형이 박유하의 남동생이란 사실에 정은태도 기겁했다.

두 사람은 근처에 서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형은 "의사라더니 자한 병원 의사셨냐"고 머쓱해했다. 정은태는 박재형을 보고 "멱살 잡은건 미안하다. 사과할게"라고 어색하게 미소지었다. 이어 "과거는 잊고 이 문제 정리하다. 이 문제를 아버지와 유하 씨까지 알 필요 있을까?"라고 물었고 재형은 "없죠"라고 냉큼 대답했다.

그제야 안심한 정은태는 "아유. 우리 마음이 잘 통하네. 우리 미래의 처남은 다연이와 좋은 직장 동료 사이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우리 사귀는 사이다"라고 딱 잘라 말한 뒤 "저 유하 누나 유일한 남자 형제! 삼촌이 사귀는거 반대 안 한다. 각자 인생! 각자 연애! 서로 잘하자"고 합의했다.

한편 정은태 가족들은 박재형과 그의 가족에 대해 언제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