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에 과거 고백하며 눈물…“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그러냐”
‘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에 과거 고백하며 눈물…“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그러냐”
  • 승인 2018.07.07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KBS 2TV ‘같이 살래요’ 캡처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이상우를 만났다.

오늘(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l 극본 박필주)에서는 한지혜가 이상우에게 눈물을 보이며 과거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한지혜 분)는 정은태(이상우 분)에게 눈물로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박유하는 자신과 정은태의 사이를 반대하는 정진희(김미경 분)를 만났다.

박유하는 정진희에게 “은태씨와 제 딸 둘 다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진희는 “그건 제 얘기를 다 무시하겠다는 거네요?”라며 “그럼 저도 그쪽 대답을 전달해야 겠네요”라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간 정진희는 정은태를 만나 “은태야. 나는 널 더 의지했다”며 “그래서 네가 한국에 정착하기를 바란 거고. 근데 그게 내 욕심인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희는 “박유하를 만났다”며 “근데 너한테 오려면 아이는 포기하라고 했어. 이혼녀인 것도 이해하고, 연애도 이해해. 근데 그렇게 복잡한 여자는 안 돼. 남의 애 키우는 거 쉽지 않아”라고 말했다.

분노하는 정은태에 정진희는 “이건 내 욕심이 아니야. 널 위해서야!”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정은태는 박유하를 만나러 갔다. 정은태는 “누나가 당신한테 아이 두고 오라고 했어요?”라고 물었고, 박유하는 “누님이 그런 얘기까지 직접 했어요? 네, 사실이에요”라고 답했다.

정은태가 “만나기 전에 나한테 말했어야죠. 그래야 내가 누나랑 뭘 하든 했을 거 아니냐”라고 하자 박유하는 “뭘 할 거죠? 누님을 버리기라도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박유하는 “나 결혼 할 때 혼전계약서를 썼어요. 우리 집안에게는 일절 지원하지 않겠다, 교류도 끊어라 라는 내용이 적힌 계약서요. 가족을 버리라는 계약서였는데 난 거기에 사인 했어요. 그땐 사랑이었어요. 난 그 감정에 미쳐서 사인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빠, 언니, 우리 동생들 그렇게 사람취급 못 받게 만든 거 나예요. 나 죽어도 그런 실수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말 안 했어요. 내가 죽어도 아이 못 놓는데 어떻게 당신한테 누님 버리고 오라고 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