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소녀 위해 나선 옆집 오빠, 훈훈한 모습보니? '감동'
다운증후군 소녀 위해 나선 옆집 오빠, 훈훈한 모습보니? '감동'
  • 승인 2018.06.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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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증후군/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다운증후군 소녀를 위해 옆집 오빠가 나선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한 온라인 매체는 다운증후근을 앓고 있는 소녀의 ‘일일남친’이 되준 소년을 소개했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소녀 사브리나(Sabrina)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장애인이다.

그는 최근 졸업 파티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프롬파티에는 보통 파트너와 함께 입장하는데 사브리나에게는 남자친구도 없고 함께 참석하고 싶어하는 친구도 없었기 때문.

이에 사브리나는 파티에 참석하지 않기로 생각했고, 그런 모습을 지켜본 동생 사만다는 언니가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이에 친구 빅토리아에게 속상함을 토로했고, 이를 들은 빅토리아는 자신의 오빠와 함께 가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빅토리아는 즉시 오빠 스티븐에게 “친구네 언니가 다운증후군인데, 같이 파티에 갈 사람이 없대. 같이 갈래?”라고 물었다. 

이에 스티븐은 전혀 주저하지 않고 승락했다. 

축구부에 미남인 스티븐은 사브리나와 졸업 파티에 가게 됐고, 사브리나는 크게 기뻐했다.

졸업파티 당일 라벤더색 드레스를 입은 그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스티븐은 다정하게 파티를 즐겼다.

사브리나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딸을 지켜본 엄마는 “스티븐은 정말 훌륭한 청년이다. 스티븐이 보여준 존중에 놀라움을 느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