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회복 중' 문재인 대통령, 독일전 승리 메시지X "국민들이 충분히 기뻐해"
'기력 회복 중' 문재인 대통령, 독일전 승리 메시지X "국민들이 충분히 기뻐해"
  • 승인 2018.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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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력 회복 중'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기력 회복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관련해 따로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감기몸살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연가를 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관련해 따로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이틀간 연가를 내셨다"며 "이틀 쉬시는 동안 (청와대 참모진은)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오늘 현안점검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날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2박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때 한국과 멕시코전을 직관한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어제 월드컵 상황과 관련해 따로 대통령의 메시지는 나가지 않는다"며 "편찮으신데 메시지를 내시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메시지를 내지 않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충분히 기뻐하고 계셔서 특별히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쉬는 기간 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만 머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제(27일) 저녁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께서 관저에 들어가 대통령을 뵀는데 기력을 회복해가시는 중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