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영환 김부선 고발…의미심장한 SNS글보니? "너무 아픈 사랑은…"
이재명, 김영환 김부선 고발…의미심장한 SNS글보니? "너무 아픈 사랑은…"
  • 승인 2018.06.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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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이 김영환 김부선 고발한 가운데 김부선의 의미심장한 SNS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은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 이재명 김영환 김부선 고발/사진 =뉴시스

'이재명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환 전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가 '김부선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5일 김부선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25일 페이스북에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랫말이 스친다"라고 썼다.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가 죽지도 않을 거다."

앞서 페이스북에 "작정하고 선거전에 폭로했다고? 내 뒤는 불순세력이 배후라고? 헐!"이라고 적고, 지난 3월 모 기자가 '미투' 운동에 관해 물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재명 당선인이 전날 김부선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재명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수시로 바뀌는 김부선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며 "일부 언론과 기득권자들은 일관성 없고 모순 가득하며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그녀의 말은 절대 진실로 인정하는 한편, 이재명의 주장은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고 적었다.

김부선은 이재명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 6·13 지방선거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