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장미희, 子 김권 주식팔아 뭘 할지 알게 됐다 "유동근과 관계 개선해"
'같이살래요' 장미희, 子 김권 주식팔아 뭘 할지 알게 됐다 "유동근과 관계 개선해"
  • 승인 2018.06.2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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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김권이 주식팔아 뭘 할지 장미희가 알게됐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윤창범 연출/박필주 극본) 29회에서 이미연(장미희)이 아들 최문식(김권)의 의중을 알게 됐다.

이날 이미연은 최문식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판단, 매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미연이 드는 매는 최문식에게 증여한 주식을 다시 회수하는 것이었다.

미연은 바로 비서를 시켜 이를 문식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비서는 문식에게 "특약 조건 위반으로 주식을 회수하겠다고 하십니다"라고 설명했다.

문식은 바로 집으로 들어가 미연과 마주 앉았다. 문식은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냐"고 물었고 미연은 "나도 치사하게 뺏고싶지 않다. 한가지만 대답하면 돌려줄게. 내가 증여한 주식 다 팔아서 그 많은 돈 어디다 쓰려는거야?"라고 물었다.

미연은 "엄마가 아들 뒷조사까지 하기 싫어서 참았어. 네 입으로 대답하라"고 말했다. 이에 문식은 "아버지, 채권자들에게 갚아야 할 돈이다. 아버지를 언제까지 필리핀에 계시게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아직 여기 빚을 갚을 정도는 아니다. 부탁할게요 엄마. 채권자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라고 사정하듯 말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미연은 비서에게 전화 걸어 "증여한 주식 그대로 회수하세요"라고 말했다.

화가 난 문식이 "엄마"라고 외치자 미연은 "네 아버지 내 돈으로 입국시키려고? 내가 지금 박효섭하고 살고 있는데 그건 내 남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돌려받고 싶으면 아저씨하고 정리해. 난 박효섭이 주라고 하면 그때 줄테니까"라고 제안했다.

문식은 화가 난채로 돌아왔다. 아버지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라도 박효섭(유동근)과 관계를 개선하라는 제안이 몹시 언짢았던 것. 과연 미연은 그녀의 바램대로 두 사람 관계를 이어붙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