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실수, 안정환·이영표·감스트의 일침보니? "태클 해서는 안 됐다"
장현수 실수, 안정환·이영표·감스트의 일침보니? "태클 해서는 안 됐다"
  • 승인 2018.06.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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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수 실수, 안정환·이영표·감스트/사진=뉴시스

장현수 실수에 안정환, 이영표, 감스트가 일침을 날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은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월드컵 F조 2차전을 펼쳤지만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페널티킥으로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장현수의 핸들링 파울 실수에 이영표 KBS해설위원, 안정환 MBC해설위원, 감스트는 일침을 날렸다.

멕시코의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장현수가 태클을 하다가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 한국 수비들이 많았던 상황이기에 장현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는 바람직하지 않았다. 팔을 들고 태클을 한 점도 아쉬웠다.

장현수는 스웨덴 전에서도 박주호의 부상으로 이어진 패스미스, 결승골 허용 등으로 비난의 중심이 됐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역시 "실수가 계속되면 실력이다. 태클은 확실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 저 상황에서는 태클을 들어가서는 안 된다. 태클할 필요 없이 막아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수의) 판단을 존중하나 축구의 기본을 말할 때 태클을 해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이 경기를 어린 선수들도 볼 텐데,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장현수는 후반 21분 상대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잘못된 선택을 했다. 장현수는 왼쪽 측면 부근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공을 잡은 순간 장현수는 또 다시 성급하게 태클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실패로 그쳤다. 에르난데스는 확실한 슈팅 공간을 마련한 뒤 침착하게 슈팅, 추가 골을 넣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상대가 슛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하면 어떡하나"라면서 "공격은 태클을 기다리고 있었다. 태클은 무책임한 회피일수도 있다"고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태클을 해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 측면에서는 공격수가 슈팅하기 어렵다. 반면 안쪽으로 접고 들어오면 공간이 많아지고 훨씬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스트 또한 스웨덴 전 이후 감스트에 대해 "장현수 선수 쉴드는 못 치겠다. 어서오세요. 장현수 식당입니다. 골 먹으세요. 이 정도다"라고 혹평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