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포항 약국 사건 피해자 끝내 숨져…가해자 '정신과 치료' 이력
'흉기 난동' 포항 약국 사건 피해자 끝내 숨져…가해자 '정신과 치료' 이력
  • 승인 2018.06.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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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지난 9일 포항 약국에서 벌어진 흉기 사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끝내 숨졌다. 

포항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15일 오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도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약국에 침입해 흉기로 약사와 종업원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살인미수)로 A(46)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사건 이후 도주한 A씨를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 30분만에 A씨의 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범행 동기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B씨는 “몇 년 전 이들이 내게 욕을 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 묻지마 범죄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가해자 B씨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