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유재석 겨냥한 비판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민경욱 자유한국당(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의 투표 모습과 이를 비난하는 글이 담긴 내용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민경욱 유재석/사진= 민경욱 페이스북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재석이 투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다른 네티즌의 글을 공유했다.

민경욱 의원은 유재석이 파란 모자를 쓰고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로 들어가는 사진에 대해 “재석아 너를 키운 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유재석이 쓰고 나온 파란색 모자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당 색깔이 파란색이기 때문이다.

민경욱 의원은 해당 글을 공유해 네티즌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고, 논란이 되자 민경욱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논란 되니까 유재석 관련 공유글 지운거냐?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내용을 공유만 한것도 처벌받는다. 그냥 사퇴해라" "괜히 유재석 걸고 넘어지지 마라"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민경욱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