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사찰 당했다? "중국 베이징까지 미행…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권양숙 여사, 사찰 당했다? "중국 베이징까지 미행…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 승인 2018.06.13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권양숙 여사/사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권양숙 여사가 6·13 지방선거 투표를 가운데 최근 사찰 의혹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13 경남 김해시 진영문화센터 7투표소에서 6·13 지방선거 한표를 행사했다

 

이에 최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영숙 여사 비서실장을 만나 밝혀진국정원 포청천 공작팀 사찰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 민병두 의원의 폭로로 밝혀진 일명포청천공작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대북공작국의 특수활동비 해외대북공작비 빼돌려 야당 정치인 민간인 사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포청천 팀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후인 2011 9, 중국 베이징에 방문한 권양숙 여사를 미행했고, 2012 2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미행했다는 구체적 사찰 활동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2012년까지 10여년간 청와대 경호팀에서 근무했고, 그뒤 봉하에서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수행해온 비서실장과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에 드러난권여사 사찰 대해지금도 보좌하고 있는 입장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밖에 없다그럼에도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사적인 영역에 대한 불법 사찰에 대해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0 원세훈 국정원장 재임 시절포청천으로 이름 붙은 국정원 불법사찰 공작팀이 여사를 불법 사찰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포청천팀 지난 2011 아들 건호 씨를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여사를 미행하는 여사의 국내외 활동을 불법사찰한 이종명 당시 국정원 3차장과 원장 등에 보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