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가짜 총각' 폭로보니? "정치인과 관계"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가짜 총각' 폭로보니? "정치인과 관계"
  • 승인 2018.05.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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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김부선/사진=김부선 SNS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이 화제인 가운데 김부선의 '가짜 총각' 폭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시인했다.

지난 3월 김부선은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설전 당시 주진우 기자가 관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한 매체는 김부선이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설전 당시 주진우 기자의 설득으로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부선이 이재명 시장을 향해 '가짜 총각'이라고 폭로한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악연은 지난 2013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부선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재명 시장을 만나 아이의 양육비를 모두 받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김부선의 주장으로는 이재명 시장이 수락했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을 비난하면서 "거짓 약속을 했고 차영은 1,200만 원의 양육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차영은 민주당 전 대변인으로 조용기 순복음교회 목사의 아들은 조희준과 동거하다 아이를 낳아 2004년까지 월 1,200만 원의 양육비와 생활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부선과 이재명 논란 사건이 불거지자 이재명은 당시 변호사 시절 워낙 바빠 김부선을 자신의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고 상담 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6월 김부선은 성남시 관계자들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또한,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총각아. 2009년 5월22일 어디 계셨나요?"라며 "당시 제게 또 전화하셨습니다. 내집에서 만나자고요.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 왜 가냐고, 옥수동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사과 하세요, 제게, 국민들께요. 그게 당신이 살 길입니다"라고 폭로했다.

김부선은 글 아래에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고 명계남, 이광재, 등 친노 인사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은 5월 22일이 아닌 5월 29일이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그는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며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김부선은 댓글에서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습니다" "명(계남) 선배님, 명 선배님 침묵하지 마세요" "거짓말 공화국이 무섭습니다" "정신들 차리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부선은 "2007년 대선 직전 총각 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의 1961년생 정치인과 관계를 맺었다"며 "그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 이재명 시장을 향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더 피할 수도 없다. 이제 긴 악연들을 정리해야겠다. 먼저 김부선 스캔들부터"라는 장문의 글로 해명에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김부선이 주장한 '가짜 총각'은 내가 아닌 위자료 소송의 당사자인 '전 남자`'고 주장했다. 

이 글은 바로 삭제됐으나, 이미 캡처된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이재명 시장은 또다시 SNS에 "김부선씨 관련 내린 글로 또 오해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부선씨가 해명 및 공개 사과를 해서 글을 내렸다 했더니 거기 무슨 내용이나 있는 줄 알고 또 의심을... 누군가 마침 캡처해서 게시판에 올렸더군요"라며 삭제한 글 캡처사진을 다시 게시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김부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