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이인혜-우희진, 아이를 잃은 여자-임신이 안되는 여자 '기구한 두 운명'
'나도엄마야' 이인혜-우희진, 아이를 잃은 여자-임신이 안되는 여자 '기구한 두 운명'
  • 승인 2018.05.2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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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인혜와 우희진, 두 여자의 기구한 인생이 소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회에서 윤지영(이인혜)과 최경신(우희진) 두 여자의 인생이 소개됐다.

윤지영은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뒤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등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으리으리한 집에 살았지만 거기엔 빨간 딱지가 가득했고 의붓오빠 강성남(윤서현)은 "니네 엄마 어딨냐"고 성화였다.

윤지영의 부친은 감옥에 있었고 모친은 찜질방을 전전하고 있었다. 이에 윤지영은 여유도 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일만하고 달릴 뿐이었다.

그런 지영에게는 남모를 슬픔이 하나 또 있었다. 남편과 함께 여행을 가던 중 차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게다가 뱃속의 아이도 함께 보내면서 가족을 전부 잃게 됐다.

최경신(우희진)은 재벌가 며느리로 시어머니와 함께 절을 찾아가 1000배 절을 올렸다. 비틀 거리며 일어나 억지로 절을 해도 시모는 그 모습이 못마땅한 듯 째려봤다.

절을 나오면서 "임신 잘 들어서게 한약 지으러 가자. 그동안 너에게 지어준 한약으로 줄을 세워도 끝이 없을 것"이라고 눈치를 줬다.

최경신은 시모에게 "병원 예약이 있다"고 말한 뒤 혼자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앞으로 절대 임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말까지 듣게 됐다.

임신을 하기 위해 절박한 여자, 그리고 임신 상태로 가족을 모두 잃은 여자의 두 인생이 기구하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