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 라돈 침대 모델, 7종은 뭔가보니? "2~3년 이내 건강 피해 나타날 것으로 보여"
대진 라돈 침대 모델, 7종은 뭔가보니? "2~3년 이내 건강 피해 나타날 것으로 보여"
  • 승인 2018.05.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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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 라돈 침대 모델/사진=대진침대 홈페이지

대진 라돈 침대 모델이 화제인 가운데 2,3 이내에 사용자들의 건강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진침대는 리콜을 발표하며 라돈이 검출되어 문제를 일으킨 매트리스 모델 7종을 밝혔다

 

▷벨라루체 ▷모젤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그린헬스1 ▷그린헬스2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플러스포켓 ▷파워트윈플러스가 문제가 매트리스 제품이다.

 

또한 방사성 물질 '라돈' 검출돼 피폭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2, 3 이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건강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려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문제가 침대가 2010 이후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진침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사선 라돈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IARC) 정한 1 발암물질로 폐암 발병의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10 내외의 최소 잠복기를 거쳐 발병이 시작된다" 추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돼 7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mSv)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헬스2' 제품의 방사선량은 기준치의 9배가 넘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은 가공제품에 의한 일반인의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연간 1mSv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라돈침대 사용자가 직간접 흡연을 하거나 고농도의 초미세먼지, 석면 폐암 발병의 다른 요인들에 복합적으로 노출되면 발병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라돈침대 사용자들의 폐질환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한편, 대진침대는 지난 14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과 함께 온라인 리콜 신청 홈페이지 또한 안내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사진= 대진침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