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박, 직경 0.7cm…이유보니? "최고 불안정한 상태는 지났다"
서울 우박, 직경 0.7cm…이유보니? "최고 불안정한 상태는 지났다"
  • 승인 2018.05.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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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우박/사진=뉴시스

서울 우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서울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졌다.

이날 기상청은 "3일 오후 1시 기준 중부지방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 성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고 있다"며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도 오후 12시28분부터 30분까지 직경 0.7㎝의 우박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측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상승과 하강 기류로 인해 상층에서 만들어진 얼음 알갱이가 커지면서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후까지는 비슷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겠지만 일단 최고로 불안정한 상태는 지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우박을 포함한 소나기 등의 날씨 원인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오후 12시께 중부지방의 기온이 예상보다 2~3도 높아지며 공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