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이선균, 이지은에 "넌 미친년이야" 욕하고 뒷통수 후려갈겨…숨겨진 속뜻은? '절절'
'나의아저씨' 이선균, 이지은에 "넌 미친년이야" 욕하고 뒷통수 후려갈겨…숨겨진 속뜻은? '절절'
  • 승인 2018.04.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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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선균이 이지은에 "미친년"이라 욕하고 뒷통수를 후려갈겼다.

20일 방송된 케이블 tvN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에 욕하고 때리기까지 했다.

이날 박동훈은 후드티를 푹 눌러쓰고 자신의 옆을 스쳐지나가는 이지안을 불러세웠다. 동훈은 "왜 또 아는척 안하냐"고 물었고 이지안은 문득 걸음을 멈췄다.

이지안은 숨을 고르고 뒤돌아섰다. 박동훈이 "왜 삐졌는데"라고 묻자 이지안은 그에게 다가가 "내 뒷통수 한 대만 때려줄래요? 보고 싶고 애타고 그런거, 뒷통수 한 대 맞으면 끝날 감정이라면서요. 끝내고 싶은데 한 대만 때려주죠"라고 제안했다.

박동훈이 그녀를 바라보자 이지안은 "거지같애. 왜 내가 선물해준 슬리퍼 안 신는지 신경쓰는 것도 거지같고. 이렇게 밤늦게 배회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거지같애"라며 자신의 감정을 분노한 듯 쏟아냈다.

박동훈이 "집에 가라"고 말한 뒤 지나쳐 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지안은 그의 옷깃을 잡고 매달리며 "그러니까 때려달라고. 나 좋아하나?"라고 도발하기 시작했다.

박동훈이 빠르게 지나쳐 가려했지만 이지안은 똑같이 빠르게 따라갔다. 박동훈은 "넌. 넌 미친년이야"라고 한 마디 하고 지나쳤다. 이지안은 잠깐 섰다가 다시 쫓아가 그의 옷을 잡고 확 돌리며 "그니까 때려달라고"라며 머리를 가져다댔다.

박동훈은 어찌할 바 모르고 그녀를 바라봤다. 이지안이 "나 좋아하는 줄 알거야. 동네방네 소문낼거야"라고 소리치며 도발했다. 결국 박동훈은 이지안의 뒷통수를 때렸고 이지안은 그대로 엎어졌다.

두 사람을 쫓으며 사진을 찍던 파파라치는 분명 박동훈이 피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찍었을 터. 이는 이지안의 계획이었다. 도 대표한테 돈 받았고 자신이 매달리는 것처럼 행동해야 하니 이렇게 연출한 대목이었다.

박동훈을 생각하는 이지안의 행동과 그 속에 숨겨진 그녀의 마음이 안타까움과 절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