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페이지’, ‘그날, 바다’(영화 순위)

‘램페이지’가 누적 관객수 74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9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16일 ‘램페이지’는 5만 9827명(누적 관객수 74만 64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그날, 바다’는 관객수 3만 3964명(누적 관객수 21만 2232명)으로 3단계 상승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2만 5204명(누적 관객수 29만 9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바람 바람 바람’은 2만 2439명(누적 관객수 103만 2090명)의 관객을 모으며 어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관객수 1만 6533명(누적 관객수 208만 2655명)으로 두 계단 하락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 4월 16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램페이지’ (4월 12일 개봉)

2위 ‘그날, 바다’ (4월 12일 개봉)

3위 ‘콰이어트 플레이스’ (4월 12일 개봉)

4위 ‘바람 바람 바람’ (4월 5일 개봉)

5위 ‘레디 플레이어 원’ (3월 28일 개봉)

6위 ‘곤지암’ (3월 28일 개봉)

7위 ‘덕구’ (4월 5일 개봉)

8위 ‘머니백’ (4월 12일 개봉)

9위 ‘지금 만나러 갑니다’ (3월 14일 개봉)

10위 ‘라이프 오브 파이’ (4월 12일 재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