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 “센 줄 알았더니 계급장 달고 만나니 별거 아니네”…여회현과 회사에서 재회
김권 “센 줄 알았더니 계급장 달고 만나니 별거 아니네”…여회현과 회사에서 재회
  • 승인 2018.04.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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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여회현과 김권이 회사에서 다시 만났다.

7일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l 극본 박필주) 7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같이 살래요’ 7회에서 박재형(여회현 분)은 취직하고 물류창고 일을 그만뒀다. 박재형은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취직 사실을 알렸다. 박효섭은 “네가 마음 고생이 컸을 거야. 다행이다. 정말 잘됐다”며 응원했다.

연찬구(최정우 분)와 정진희(김미경 분)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고 가식적으로 행동했다. 연찬구는 “아내가 다음 주에 봉사활동이 있다”며 정진희를 압박했고 정진희는 “이사장님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끌어들였다.

잠시 후 연찬구에게 전화를 받고 온 정은태(이상우 분)는 기자들이 몰리자 “촬영 안 합니다. 동의 없는 기사 뜨면 고소 고발 들어갑니다”라며 정색했다.

정진희는 연찬구에게 “은태를 불러요? 아버지 때문에 기자들 트라우마 있다고 했잖아요”라며 따졌다. 정진희가 “저러다 또 출국하면 어떡해요”라고 걱정하자 연찬구는 “안 그래도 이미 3개월 뒤에 바로 출국할 생각이던데”라고 말했다.

출국 이야기를 들은 정진희는 정은태에게 “너 3개월 있다가 지원금 받으면 바로 출국할 거야?”라고 물었다. 정은태가 “거기 나 기다리는 환자들 있어”라고 말하자 정진희는 “여기는 가족이 있어. 뭐가 더 중요해. 너 지금 네가 그렇게 싫어하던 아버지와 똑같아 지고 있어”라며 서운해 했다.

한편 박재형은 기분 좋게 첫 출근을 했지만 팀장이 최문식(김권 분)이라는 걸 알고 절망했다. 결국 박재형은 최문식에게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문식은 “뭐가 죄송한데?”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박재형은 “팀장님 바지, 구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고 최문식은 “그런 게 뭐 실수라고. 쌍방과실이지. 두 번째 봤을 때 내 발 밟은 게 문제지”라고 말했다. 이어 최문식은 안수를 건네며 “너 되게 센 줄 알았는데 계급장 붙이고 만나니 별거 아니네”라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 KBS 2TV ‘같이 살래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