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페미니스트 논란…책 '82년생 김지영' 무슨 내용이길래?
아이린, 페미니스트 논란…책 '82년생 김지영' 무슨 내용이길래?
  • 승인 2018.03.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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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린 페미니스트 논란 책 82년생 김지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린이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유가 된 책 '82년생 김지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레드벨벳 아이린이 책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린이 읽었다는 '82년생 김지영'은 여성 인권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담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이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후 7개월 만에 10만 부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날 아이린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2' 1000만뷰 돌파 기념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한 팬은 아이린에게 "최근 어떤 책을 읽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이린은 "최근 책을 많이 읽었다. '82년생' 그거 읽었고. 또 제목이 잘 생각이 안 나는데, 별일. 별일 아닌 것. 주황색 표지인데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난다. 휴가 가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답했다.

이날 제목은 잘 기억하지 못 했지만 아이린이 읽은 책은 조남주 작가가 쓴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과 민경희 작가의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으로 추정됐다.

이 중 팬들이 문제를 삼은 건 '82년생 김지영'이었다.

이들은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것 자체가 사실상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글에서 "팬 중 상당수는 남자들이란 거 명심 했음 좋겠다. 남자 팬들이 너한테 돈 쓰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곤란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분노했다.

한편, 여성주의자 또는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