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6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과 고향 경북 의성에서 만났다.
유재석은 김초희가 팬이라고 밝힌 박보검에 관해 “박보검은 스케줄 때문에 못 왔다. 대신 전화 연결을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애 선수는 강다니엘을 좋아한다고 했고 곧바로 전화연결을 해 김경애 선수를 놀라게 했다. 김경애 선수는 강다니엘의 목소리에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다니엘은 “컬링 많이 봤다. 김경애 선수가 내 팬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경애 선수는 자리에 주저앉아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이번에 완전 잘 봤다”고 말했고 이에 김경애는 “감사하다. 완전 팬이다”며 감격했다. 둘의 통화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우리와 이야기할 때와 목소리가 너무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선영 선수는 “경애가 강다니엘에 빠지게 된 계기가 나 덕분이다. 워너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선수는 “집에 강다니엘씨 관련 물건이 많다. 앨범도 많이 샀다”고 토로했다.
강다니엘에 이어 샤이니 태민이 전화연결로 출연했다. 샤이니 태민은 김은정 선수가 좋아하는 아이돌로 유명하다.
샤이니 태민은 “안경선배가 제 팬인 걸로 알고 있다. 내가 더 팬이다. 통화해서 영광이다”며 인사했다. 김은정은 갑자기 표준어로 쑥스럽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니 태민은 “영미 부르듯이 태민 한 번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김은정 선수는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며 쑥스럽게 외쳤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