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8강 진출…패한 쿠에바스의 행동보니? 하늘에 손 흔들며 "신이시여"
2018.03.15
   
▲ 정현/사진=뉴시스

정현이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정현에 패배한 파블로 쿠에바스의 행동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34위 파블로 쿠에바스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정현과의 경기에서 파블로 쿠에바스가 독특한 행동을 보여 관심이 쏠렸다.

2세트 중반을 넘어가면서 쿠에바스는 승부를 포기한 듯 재미있는 동작을 연출했다.

벤치에 앉으면서 라켓을 집어 던지고는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실점하고 나서는 답답하다는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을 흔드는 '기행'도 선보였다. 

그러자 중계를 하던 테니스 TV 아나운서는 "'신이시여, 거기 위에 계십니까. 저 파블로예요'라고 하는 것 같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쿠에바스는 개인 통산 6차례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 세계랭킹 19위까지 오른 선수다.

쿠에바스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정현은 1시간 18분 42초 만에 승리를 낚았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올 시즌 출전한 투어 5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SB 클래식 8강, 호주오픈 4강에 오른 정현은 발바닥 부상으로 3주간 치료와 휴식에 집중했다. 이후 델레이비치 오픈으로 코트에 복귀해 8강에 올랐다. 지난주 멕시코 오픈에서도 8강까지 올랐다.

한편,  8강에 오른 정현은 '황제' 로저 페더러와 16일 맞붙는다.

페더러와 정현은 지난 1월 2018 호주오픈 4강전에서 처음 만났지만 당시 정현은 발바닥 부상에도 출전은 강행했지만 온전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권패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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