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앞에 한반도기 들고 등장한 ‘짝퉁 김정은’…감출 수 없는 당혹감
북한 응원단 앞에 한반도기 들고 등장한 ‘짝퉁 김정은’…감출 수 없는 당혹감
  • 승인 2018.02.15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한 응원단, ‘짝퉁 김정은’ / 사진= 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 앞에 ‘짝퉁 김정은’이 등장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을 상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 3차전을 벌인 14일 북측 응원단 앞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처럼 꾸민 남자가 출현했다. "호주에서 온 하워드"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물이다.

‘짝퉁 김정은’은 북한 응원단 앞에 한반도기를 들고 나타났다. 한국 관중은 웃음을 터뜨리며 사진을 찍었지만, 북한 응원단은 몹시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당혹스러워 했다. 

문제의 남성은 대회 관계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15일 북한 응원단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 북한의 염대옥(19)·김주식(23) 조를 응원했다. 염대옥 김주식은 124.23점(기술 63.65+예술 60.58)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