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특공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충청남도 서산 들깨 수제비·도쿄 붕어빵·구운 팥빙수·산촌 유학
‘VJ 특공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충청남도 서산 들깨 수제비·도쿄 붕어빵·구운 팥빙수·산촌 유학
  • 승인 2018.02.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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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VJ 특공대’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충청남도 서산 들깨 수제비·도쿄 붕어빵·구운 팥빙수·산촌 유학에 대해 다룬다.

2일 방송예정인 KBS2 생활정보프로그램 ‘VJ 특공대’에서는 VJ특공대 평창에 가다, 특공 작전! 숨은 맛집을 찾아라 – 충청남도 서산, 도쿄 新 미식 탐험, 도시 아이들의 산촌 유학 코너로 진행된다.

VJ특공대 평창에 가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평창으로 VJ특공대가 떠나본다.

지원자만 91,656명! 무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사람들이 있다!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 2만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교통통제, 경기장 안내, 통역 등에 투입된다.

유니폼 배부를 맡은 자원봉사자들은 벌써부터 평창에 투입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붉은 색과 밝은 회색이 어우러진 스키잠바에 티셔츠,ㆍ스키 팬츠, 방한화, 장갑, 배낭, 모자 등을 나눠주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조한다는 생각에 매일이 행복하다는 청춘들을 만나본다.

한편, 동계 올림픽 기념상품들을 채우느라 여념이 없는 한 올림픽스토어.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4천 8백 여개의 상품을 진열해야한다. 

쇼트트랙 경기장 맞먹는 규모에 물건을 채우느라 쉴 틈이 없는데, 올림픽 기념상품 중에는 무려 175만 원에 달하는 것도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서 2,018개만 제작된 한정판 달항아리 세트가 그 주인공. 1924년 프랑스 샤모니 대회부터 현재까지의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수록되어있다. 이 외에도 올림픽 공식 스토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일본 대통령에게 직접 선물한 수호랑, 반다비 인형 등 천가지가 넘는 올림픽 기념 상품들이 판매 될 예정. 

그런가하면, 설원을 누비며 다가올 올림픽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평창 개썰마가 그것. 시베리안 허스키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설원을 누비다보면 짜릿함에 추위마저 사라진다! 또 강릉 해변가에서는 대형 조각 작품들을 활용,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도 볼 수 있다.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평창의 즐길 거리들을 VJ특공대가 소개한다.

특공 작전! 숨은 맛집을 찾아라 – 충청남도 서산

사전조사도 없다! 섭외도 없다! 동네 사람들만 안다는 서산의 숨은 맛집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전국 어디든 간다! 지리상 서해안을 끼고 있는데다 높고 낮은 산이 많아 해산물과 농산물이 풍부한 서산에  VJ가 찾아갔다!

과연 서산에는 어떤 맛집이 기다리고 있을까. 무작정 찾아간 서산에서 맛집 찾기란 쉽지 않았다! 넓디넓은 서산을 누비며 찾고 또 찾고! 발품 팔며 묻고 또 물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시간만 보내던 찰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서산의 한 사찰에서 만난 스님이 맛집 한곳을 추천해 주는데…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숨은 맛의 정체는 바로 ‘들깨수제비’! 이집 들깨수제비가 단골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모든 식재료는 다 국내산! 가족이 직접 지은 들깨로 가루를 내고~ 그걸로 육수를 만든다. 수제비 반죽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반드시 천일염과 제주산 백년초 가루를 넣고 48시간 숙성! 이래야 쫀득쫀득하고 밀가루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다나?

알록달록 수제비에 걸쭉한 들깻가루 육수가 한그릇에 담겼다! 깐깐한 사장님 손끝에서 탄생한 들깨수제비를 vj특공대에서 소개한다.

도쿄 新 미식 탐험

한 숙박 예약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에 도쿄가 선정됐다. 도쿄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미식 여행이 주 목적.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전세계인들을 불러모으는지, 그 맛을 찾아 vj특공대도 도쿄로 떠났다.

도쿄에 세계 최초의 붕어빵 가게가 있다?! 1909년 에도시대부터 차렸다는 작은 가게.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아버지, 그리고 지금은 아들이 붕어빵 가게를 물려받았다. 무려 110년 째 붕어빵을 굽고 있다는 이 가게는 한 세기가 지나도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로 늘 인산인해! 이 붕어빵 하나를 맛보기 위해 30분 대기는 기본, 한두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나? 이집 붕어빵은 한국의 붕어빵과는 좀 다르다. 무게만 2kg인 무쇠틀 수십 개를 타지 않게 수시로 뒤집어가며 만든 붕어빵은 얇은 껍질 안에 팥이 터질 듯 듬뿍 담겼다. 긴 기다림 끝에 맛보게 된 붕어빵, 과연 어떤 맛일까?

쏟아지는 눈을 마다하고 찾아가게 된다는 맛집도 있다. 바로 오쿠시부야의 명물 ‘구운 팥빙수’! 보통 팥빙수라 하면 얼음을 간 것이거늘, 구워서 만든다? 곱게 간 얼음 위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를 켜켜이 올린 후 설탕을 솔솔 뿌려준다음. 표면을 불로 그을려주면 완성! 차가운 빙수와 뜨거운 머랭의 만남, 천국이 부럽지 않은 바삭하고 달콤한 맛의 향연이 입안에서 펼쳐진다~  맛있어서 즐거운 도시, 도쿄로 VJ특공대가 출동했다.

도시 아이들의 산촌 유학

홀로 산골에 이사를 온 아이들이 있다! 도시 생활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산골 적응기를 VJ특공대가 담아봤다.

춘천시 사북면에 있는 한 산골교육센터. 그곳에서 수업을 듣는 40명의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산골 유학을 온 도시 아이들이다. 밥상엔 햄, 소시지 대신 나물 반찬이 한가득. 좋아하던 짜장면, 햄버거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고 컴퓨터 게임은 꿈도 꿀 수 없다! 도시에서는 당연하던 그 무엇 하나 가지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부모님을 떠나 이곳에 온 아이들은 기숙사가 아닌 농가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품속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나는 아이들. 아이들의 재롱 덕분에 적적하던 농가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산골 생활 이후 아이들 역시 웃음이 많아졌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귀촌을 선택하는 가족도 하나 둘 늘면서 조용했던 마을은 활기를 되찾았다.  

방과 후 학원으로 가는 게 당연했던 도시 생활. 하지만 산골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뛰어 놀기 바쁘고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게 일상이다. 그야말로 온 동네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하루하루, 자연의 품속에서 아이들은 한 뼘씩 자라고 있다. 마을이 키우는 산골 아이들의 하루를 VJ특공대가 만나본다.

KBS2 ‘VJ특공대’는 2월 2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