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유화 아스팔트유 9000리터 유출…인근 농경지 330제곱미터 오염
경북 포항서 유화 아스팔트유 9000리터 유출…인근 농경지 330제곱미터 오염
  • 승인 2018.01.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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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경북 포항에서 유화 아스팔트유 수천 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농경지 330제곱미터 가량이 오염됐다.

1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포항북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유화 업체에서 도로포장에 쓰이는 유화 아스팔트유 9000ℓ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중장비를 동원해 4시간 동안 방제작업을 벌여 아스팔트유 제거를 완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저장 탱크와 연결된 모터가 과열돼 아스팔트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