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측 위안부 새방침에 입 열었다…“사죄요청 응하지 않을 것”
아베, 한국측 위안부 새방침에 입 열었다…“사죄요청 응하지 않을 것”
  • 승인 2018.01.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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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측 위안부 새방침에 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12일 동유럽 6개 국가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측 위안부 새방침에 대해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청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2015년 위안부) 한일 합의는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이다. 이를 지키는 것이 국제적,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베는 “일본 측은 약속한 것을 지키고 있다”며 “한국 측에도 실행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적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