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조권, ‘탈JYP’ 후 큐브서 첫 행보 ‘새벽’…터닝포인트 될까(종합)
‘컴백’ 조권, ‘탈JYP’ 후 큐브서 첫 행보 ‘새벽’…터닝포인트 될까(종합)
  • 승인 2018.0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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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가수 조권이 2AM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에서 조권의 신곡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권은 “큐브와 계약을 하면서 제가 올해 첫 주자가 될 줄 몰랐다. 큐브와 함께 손을 잡게 되면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홍승성 회장님께서 예전부터 제가 불렀으면 하는 곡을 간직하고 있으시다면서 이곡을 들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제가 한 가지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세계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봐주시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바뀌어버리면 대중 분들이 어색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권은 “가사 내용은 옛 여인을 떠올리며 부를 수 있는 노래지만, 저는 ‘새벽’하면 저 혼자만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제 나름대로의 쓸쓸함을 느끼면서 노래에 녹여들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유선호가 뮤직비디오에서 활약한 것에 대해 “‘새벽’이라는 노래를 두고, 많은 회의를 했다. 그래서 서로 상의했던 것이 잘 믹스가 됐다”고 말했다.

조권은 “선호 군이 2002년생인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어린 나이에 감정선을 지킬 수 있을까. 하지만 성숙함이 묻어있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감정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잘 나온 것 같다. 고맙다. 분위기 좋게 잘 찍었던 것 같다.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조권은 소속사 이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사실 저한테는 큰 이슈라고든 생각 안 했다”면서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서 JYP에 들어오게 되고, 16년을 있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조권이라고 하면 JYP의 상징적인 것이 됐다. 어차피 16년 된 것 JYP에 뼈를 묻을 것 같다는 소리도 있었고, 정말 오래오래 남아서 이사도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권은 “그런데 옮기게 된 이유는 JYP에 있을 만큼 있었다고 생각했다. JYP에 16년동안 있으면서 제가 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한 것 같았다. 지난 시간동안 감사했지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그런 뭔가 새로운 시작”고 설명했다.

그는 “홍승성 회장님이 전화를 주셨다. 2AM 데뷔 시절에 계약은 JYP이었지만, 매니지먼트는 큐브였다. 그래서 어색할 것이 없었다. 큐브로 옮겼을 때는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 조권이라는 가수가 중요한거지. 어디를 가던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권의 신곡 '새벽'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