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남북회담, 한반도 비핵화문제 해결에는 아직 못미쳐"
국민의당 "남북회담, 한반도 비핵화문제 해결에는 아직 못미쳐"
  • 승인 2018.01.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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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국민의당이 남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문제 해결하기엔 부족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6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 미사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으로 남북관계 개선 등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회담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지만 한반도 비핵화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는 아직 못 미치지 않았냐"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 공조 기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군사훈련 연기를 잘못 해석해서 한미군사 훈련 중지 등 무리한 요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