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버스터즈, 노래부터 연기까지 두루 섭렵…‘아이돌레인저’를 꿈꾸다
[라이징스타] 버스터즈, 노래부터 연기까지 두루 섭렵…‘아이돌레인저’를 꿈꾸다
  • 승인 2017.12.2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JTG엔터테인먼트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가요계에는 수많은 콘셉트의 아이돌이 존재한다. 섹시에 중점을 두기도 하며, 귀여움을 강조하며 데뷔하기도 한다. 그 중 눈에 띄는 콘셉트로 데뷔하는 아이돌이 있다. 멤버 개개인을 어린이 드라마 캐릭터로 탄생시켜, 연기를 펼치고 무대 위에서 노래까지 부른다. 걸그룹 버스터즈의 이야기다.

민지, 형서, 지수, 민정, 채연으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 버스터즈는 몬스터그램에서 제작 중인 장편 TV시리즈 '아이돌레인저 파워버스터즈'(이하 '파워버스터즈')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데뷔앨범 '내꿈꿔'를 발매했다.

데뷔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내꿈꿔'를 포함해 수록곡 '랄랄라'(La La La)도 있다. '내꿈꿔'는 뉴이스트 '여보세요', 빅스와 카라, 에이프릴, 라붐 등을 작곡했던 작곡팀 어벤전승의 곡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버스터즈의 꿈을 꾸며 힘을 내라는 위로의 메시지와 버스터즈만을 사랑해달라는 소녀들의 마음이 복합적으로 담겨있다. '랄랄라' 역시 어벤전승의 노래로, 버스터즈 또래의 설레는 사랑 얘기를 담은 상큼한 댄스곡이다. 특히 버스터즈의 '내꿈꿔'와 '랄랄라'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도맡아 이들만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버스터즈는 데뷔곡처럼 아주 상큼하고 깜찍한 여중고생이었다.

   
▲ 사진=JTG엔터테인먼트

“걱정이 많았는데 멤버들이랑 데뷔 무대에 오르니까 걱정이 싹 사라지고 무대에서만큼은 즐겼던 것 같다. 처음이다보니 모든 것이 신기했다.”

버스터즈는 첫 데뷔무대를 회상하며 눈을 반짝였다. 무대 위에서 능숙하게 퍼포먼스를 펼치고 라이브를 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 그룹의 또 한 가지 특이점은 아역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김채연이 함께했다는 것이다. 김채연은 영화 ‘하루’ ‘우리들’ ‘스플릿’, 드라마 ‘허준’ ‘여황의교실’ ‘못난이주의보’ 등에서 활약했다.

“소개로 지금 회사를 들어오게 되면서 춤과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처음엔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점점 흥미를 느꼈고, 이제 멤버들이랑 함께하고 서로 지지하면서 하니까 더 재미있어서 데뷔까지 하게 됐다.”

다른 멤버들 역시 서로의 우정과 춤과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한 자리에 모여 버스터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꿈과 희먕이 가득 담긴 소녀들은 자신의 강점으로 나이와 콘셉트를 꼽았다.

   
▲ 사진=JTG엔터테인먼트

“우리 팀의 강점은 평균 연령이 15.4세이기 때문에 더욱 통통 튀고 명랑한 매력이 있다는 거다. 또 ‘파워 버스터즈’라는 드라마를 촬영하는데 아이돌로 활동하다가 영웅으로 변신해서 몬스터와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을 통해 연기를 하면서 아이돌 활동도 하니까, 멤버들 전체가 아이돌적 요서와 연기 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콘셉트가 확실하다.”

이처럼 데뷔때부터 노래와 퍼포먼스는 물론 연기적 요소까지 갖추며 차세대 멀티돌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저희가 노력한 만큼 그 모습을 대중에게 다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다재다능하다, 실력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