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출마 여부 선택은 제가 아니라 시민과 당원이 결정”
정청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출마 여부 선택은 제가 아니라 시민과 당원이 결정”
  • 승인 2017.1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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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향후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서울시민과 당원들이 어느 정도의 지지와 성원이 있다면 부응해야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선택은 제가 아니라 시민과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출마설과 관련 언론 인터뷰를 했다고 언급하면서 기자의 질문에 “대전에서 산 것은 3년이고 서울 살이가 30년이다. 굳이 나가려면 서울시장에 나가야지 않나”라며 “시대정신에 부합하면 못 나갈 것도 없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또한, “마라톤 경기에도 1등을 할 만한 사람만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다. 페이스메이커도 중요하고 순수한 참여정신도 중요하다”며 “저는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꽃길이 아니어도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권자에게 다양한 인물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말하며 “이기고 지는 문제는 유권자가 결정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장규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