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흥' 손흥민, 기립박수 받으며 퇴장...1골+자책골1 유도 만점 활약
'우리흥' 손흥민, 기립박수 받으며 퇴장...1골+자책골1 유도 만점 활약
  • 승인 2017.12.1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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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흥'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시즌 7호골과 상대방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활약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스토크시티전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경기를 쉽게 가져가기 위해 추가골이 절실했다.

토트넘이 기다렸던 추가골은 후반 8분 손흥민에 발에서 나왔다. 수비 사이 빈 공간을 침투하던 손흥민은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에릭센의 마무리 골에 힘입어 1골 만회에 그친 스토크시티를 5-1으로 대파하며 기다렸던 승점 3점을 따냈다.

한편, 경기 중 현지 중계 화면에서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을 번갈아가며 비춰주며 손흥민을 붙박이 주전으로 쓰지 않는 것에 대한 감독의 판단에 이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