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북한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 위해 가용수단 모두 동원해야" 요구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북한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 위해 가용수단 모두 동원해야" 요구
  • 승인 2017.11.3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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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같이 주문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언론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커지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하는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끝내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중국이 모든 가용수단을 써서 설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이날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 실험을 함으로서 국제안보에 끼칠 영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장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