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호 홈런, 역전 결승포-팀 이닝 득점 신기록 신호탄


추신수 선수 ⓒ 클리블랜드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미국 뉴욕 뉴양키 스타디움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토론토와의 경기 이후 8일만이다. 역전 결승포이자 팀의 1이닝 최다득점 기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9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타점 3개를 더해 시즌 7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뉴욕 양키스에게 0-2로 뒤쳐져 있던 2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의 선발 왕첸밍의 싱커를 걷어 올려 역전 3점 아치를 그려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역전 홈런을 시작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만루 홈런과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솔로 홈런 등이 이어지며 2회 초에만 무려 14점을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패를 가름했다. 1이닝(한회)에 14득점은 클리블랜드 팀 사상 이닝 최다 득점이다.

이후 8점을 추가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총 22점의 득점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에 22-4로 압승했다. 이 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4승 8패, 팀 최다실점 타이기록을 또 한 번 달성한 양키스는 6승 6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역전 홈런포를 쏘아롤린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종전보다 0.003 하락한 0.275를 기록했다.

한편, 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거 왕첸밍은 1과 1/3이닝 8실점으로 시즌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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