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눈 떠서 가장 먼저 한 말은? 이국종 교수 "절대적 안정 필요"
귀순 북한 병사, 눈 떠서 가장 먼저 한 말은? 이국종 교수 "절대적 안정 필요"
  • 승인 2017.11.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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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순 북한 병사 이국종 교수/사진= YTN 방송 캡처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을 앞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어 치료중인 북한군 병사의 의식이 어느 정도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북한 귀순 병사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2차 브리핑을 준비 중이다.

병원측은 북한군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경기남부권역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와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

귀순 북한 병사는 의료진에게 자신을 "25살의 오OO"이라고 밝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병사는 의식을 차린 후 가장 먼저 "여기가 남쪽이 맞습네까. 남한 노래가듣고 싶습네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귀순한 북한 군인은 TV를 시청하게 해달라고 의사를 표시하는 등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북한 군인은 병원 의료진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말을 하고 있으며 신체 아픈 부위를 지목해 아프다는 표현까지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귀순자가 의료진에게 정확하고 확실히 의사를 표현하는 등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태로는 위험한 고비는 모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심폐기능, 간 기능, 콩팥이라고 하는 신장기능. 이런 것들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 것들이 지금 아직 정상적인 범위에 와있지를 않다"며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황임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사진= YT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