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롤드컵 삼성 갤럭시 우승…페이커 눈물, 3연패 달성 실패한 1인자
2017 롤드컵 삼성 갤럭시 우승…페이커 눈물, 3연패 달성 실패한 1인자
  • 승인 2017.11.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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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이라 불리는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삼성 갤럭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참가팀 '삼성 갤럭시'가 'SKT T1'을 상대로 3대 0으로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우승팀인 삼성갤럭시는 이번 성과로 SKT T1에 이어 해당 대회에서 2회 우승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삼성갤럭시는 지난해 경기에서 SKT T1에 3대 2로 패했던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삼성 갤럭시는 1세트에서 37분 만에 SKT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에 다소 흔들리는 듯 했으나 중후반에 연이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며 "3세트에서는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게임 후반 난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결승전은 관객 4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결승전 참관권은 전석 매진 됐으며 국내에서도 다수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라이엇 게임즈는 전했다.

이날 롤드컵 결승전에서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패배 후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눈물을 보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이번 결승을 앞두고 “준우승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승리를 다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