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대종상영화제] ‘박열’ 5관왕, 최희서 “진실 된 연기하는 배우 될 것”…여우주연상·신인여우상 동시수상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박열’ 5관왕, 최희서 “진실 된 연기하는 배우 될 것”…여우주연상·신인여우상 동시수상
  • 승인 2017.10.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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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이 대종상영화제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가 2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택시운전사’가 선정됐다. 감독상은 ‘박열’ 이준익 감독이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설경구, 여우주영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했다. ‘박열’은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신인여우상, 의상상, 미술상으로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의상을 입고 무대 위로 올랐다. 설경구는 “오늘은 ‘불한당’ 때 의상을 입고 왔다. 영화 속 묘한 감정도 들고 임시완이 많이 보고 싶다”며 “공식 상영은 끝났지만 내가 사랑하는 ‘불한당’ 당원들이 단관 행사 계속 이어가고 있다. 끝까지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여우상에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최희서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더 흥행할 수 있는 작품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진실 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하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택시운전사’

감독상= 이준익 감독(‘박열’)

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주연상= 최희서(‘박열’)

남우조연상= 배성우(‘더 킹’)

여우조연상= 김소진(‘더 킹’)

신인감독상= 엄태화 감독(‘가려진 시간’)

신인남우상= 박서준(‘청년경찰’)

신인여우상= 최희서(‘박열’)

특별상= 故 김영애

의상상= 심현섭(‘박열’)

미술상= 이재성(‘박열’)

시나리오상= 한재림 감독(‘더 킹’)

음악상= 달파란(‘가려진 시간’)

편집상= 신민경(‘더 킹’)

조명상= 김재근(‘프리즌’)

기획상= 최기섭, 박은경(‘택시운전사’)

촬영상= 박정훈(‘악녀’)

기술상= 정도안, 윤형태(‘악녀’)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