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자회사 아이템매니아 3분기 거래 295% 상승...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 규모 급증
파티게임즈 자회사 아이템매니아 3분기 거래 295% 상승...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 규모 급증
  • 승인 2017.10.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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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아이템매니아 홈페이지 캡처

파티게임즈의 자회사인 아이템 매니아는 2017년 3분기 기준 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5%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들어 모바일게임 거래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템 거래에서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미미한 수준에서 머물렀으나, 2017년 9월 기준 25% 이상으로 확대된 양상이다. 이는  리니지M 및 리니지2 레볼루션과 같은 모바일  MMORPG(역할수행게임)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과는 달리 다양한 컨텐츠와 거래소(경매소) 운영을 통해 유저 간 아이템 거래 환경이 제공됨으로써  모바일 아이템 거래 시장이 꽃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리니지M의 경우 향후 개인 간 교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모바일 게임 거래 규모는 더욱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테라M, 검은사막M,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같은 기존 대작 IP를 활용하는 MMORPG 성향의 모바일 게임 출시들도 아이템거래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 아이템 거래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로, 리니즈 게임들의 기록적인 매출실적에 고무된 많은 게임사들이 이와 유사한 형태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모바일 아이템 거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 사진 = 아이템매니아 홈페이지 캡처

한편 파티게임즈의 해외 자회사로 해외 아이템 거래를 중개하는" 플레이옥션" 또한 2017년 전년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105% 증가하는 급격한 실적 향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과 동시에 미국과 유럽의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정체되어 있던 아이템 거래 매출이 국내 및 해외 아이템 시장의 성장에 따라 모회사인 파티게임즈의 실적도 향후 급격하게 좋아질 것"이라며 "아이템 거래 자회사인 아 이템 매니아와 아이템 베이의 지분도 올 12월까지 파티게임즈가 추가 매입해 최대주주가 돼 모다→파티게임즈→아이템 거래 자회사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