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아마존 음성인식 AI 도입…“금융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아마존 음성인식 AI 도입…“금융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
  • 승인 2017.10.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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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아마존 음성인식 AI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시스에 의하면 10일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음성뱅킹 서비스에 아마존의 음성인식 AI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지난 9일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찾아 주요 임원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최고경영자(CEO)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CEO 벤치마킹은 아마존사의 주요 파트너사 CEO에 제공되는 것으로 마이크 클레이빌 아마존 웹서비스 글로벌세일즈·사업개발 부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조 회장은 이날 아마존의 음성인식 AI를 신한금융의 음성인식 서비스에 도입키로 하고, 다음 달부터 파일럿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아마존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 합의를 맺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후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시스템을 전그룹사에 구축했다. 그룹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심화교육 등도 실시했다.

조 회장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