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소총 난사, 최악의 미국 총기사고…충격 일파만파
라스베가스 소총 난사, 최악의 미국 총기사고…충격 일파만파
  • 승인 2017.10.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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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총기 사고에 전세계적 애도가 따르고 있다.

2일 CNN, CBNC,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밤(이하 현지시간) 10시~10시30분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드 카지노'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2만2000명 이상이 '루트911하베스트페스티벌'이라는 컨트리 음악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날 10시8분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이 난사됐다.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1일 오후 10시 8분에 만달레이베이 호텔 앞에서 총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최초로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이 벌어졌을 당시 컨트리 음악축제의 제이슨알딘 공연이 펼치고 있었으며 자동소총 난사 소리에 공연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49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외교부 본부 및 관할 재외공관인 주 LA 총영사관은 사건 발생 파악 즉시 현지 영사 협력원 및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장수연 기자/사진=YTN 뉴스 관련 보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