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강세정, 박정아에 또 당해…경찰 조사 학교 자퇴까지 '첩첩산중'
'내남자의비밀' 강세정, 박정아에 또 당해…경찰 조사 학교 자퇴까지 '첩첩산중'
  • 승인 2017.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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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이 박정아에게 무릎꿇었지만 결국 학교에서 자퇴를 해야했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진형욱 연출/김연신, 허인무 극본) 3회에서 기서라(강세정)가 진해림(박정아)에게 무릎꿇고 자퇴까지 했다.

이날 기서라는 진해림의 집에 찾아가 그녀에게 돈을 돌려줬다. 진해림은 "돈이 빈다"며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오라"고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기서라는 혹시나싶어 집에 가서 부모님들은 물론 언니와 여동생에게 교복 속 돈봉투를 봤느냐고 물었다.

이때 기대라(연미주)가 새 가방을 사온 것을 보고 기서라는 "혹시 내 교복 돈봉투에 손댔냐"고 물었다가 언니와 크게 싸웠다. 하지만 기대라는 모친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와 가방을 샀던 것.

이 때문에 괜히 가족들만 오해했던 기서라는 진해림을 찾아가 따졌다. 기서라가 "밖에서 따님이 이렇게 저급한 일로 의원님 먹칠하고 다니는거 아느냐"고 화냈다.

화가 난 진해림이 기서라의 뺨을 때리자 기서라도 맞서서 뺨을 때렸다. 뺨을 주고 받은 뒤 진해림이 또 손을 들자 기서라는 그 손을 잡아들고 내리쳤다. 기서라가 가버린 뒤 진해림은 이를 갈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진해림은 그 길로 병원에 가 입원을 하고 누웠다. 전치 3주라는 핑계로 경찰에 그녀를 고소까지 해버렸다.

이 일로 기서라가 경찰서까지 가서 조사를 받고 형사들은 "당장 합의를 하라"고 종용했다. 기라성(정한용)과 모진자(황영희)가 진해림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사정했다. 부모님의 그런 모습을 본 기서라는 눈물을 참으며 자신 역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진해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서라가 자퇴까지 하도록 만들었다. 학교에서도 의원의 일이니 그만둬야겠다고 말을 꺼냈다. 매번 진해림 때문에 인생이 꼬이는 기서라의 모습이 답답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