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전통혼례, 감정 복받쳐 눈물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전통혼례, 감정 복받쳐 눈물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
  • 승인 2017.09.1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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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과 우효광이 전통혼례를 올렸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제주도에서 전통혼례를 올린 추자현과 우효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던 추자현과 우효광은 민속촌으로 향했다. 민속촌을 구경하던 중 전통혼례 장소를 보게 됐고 즉석에서 한번 체험해 볼 것을 제안받았다.

혼인신고만 하고 아직 식을 올리지 않았던 두 사람은 제안에 응했고 한복을 입고 가채까지 쓰며 진지하게 임했다. 연지곤지를 찍고 등장한 추자현을 보고 우효광은 "우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효광은 "대박"을 외치다가 "마누라. 이쁘다"라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안내에 따라 진지하게 식을 올렸다.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옷을 입었을 뿐인데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서로 절을 하는 와중에도 추자현은 엉덩방아를 찧고 족두리가 계속 벗겨지는 등 실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우효광은 연습한데로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말해 추자현을 웃게 했다.

서로 사랑의 서약을 읊고 맞절을 하다가 우효광이 눈물을 보였다. 그 모습에 추자현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추자현은 "왜 우냐"고 했지만 우효광은 미소를 지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결국 우효광도 손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려왔던 거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