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최윤소에 "다 알고있다" 말하자…'차갑게 돌변'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최윤소에 "다 알고있다" 말하자…'차갑게 돌변'
  • 승인 2017.09.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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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 최윤소에게 "다 알고있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4회에서 홍지원(배종옥)이 구해주(최윤소)에 다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지원이 다시 손주호(한갑수)를 납치한 혐의로 경찰에 잡혀갔단 소식이 전부 알려졌다. 구해주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홍지원이 손주호를 어떻게 데려갔는지 의아해했다. 그리고 홍지원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구해주는 김무열(서지석)과 함께 홍지원이 있는 유치장으로 향했다. 구해주는 잠시 혼자 엄마랑 이야기하겠다며 김무열을 내보냈다.

홍지원은 초췌해진 얼굴로 딸의 얼굴을 바라봤다. 구해주는 "주호 아저씨를 어떻게 데려왔냐"고 물었다. 홍지원이 안쓰럽게 딸의 이름을 부르자 구해주는 "그만해. 다 알아버렸구나. 차라리 잘됐어. 숨기는게 더 힘들었으니까"라고 자포자기했다.

홍지원은 "넌 걱정하지마. 여리 일도, 이번 일도 내가 다 책임질게"라며 "한편으로 널 이해한다"고 말했다. 구해주는 "엄마가 처리를 해? 어차피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이제 엄마랑 나랑은 끝이야. 친딸이랑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기대할게"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홍지원은 그런 딸을 바라보며 눈물이 그렁그렁한채 이름만 바라봤다. 그렇게 감추고자했던 일을 홍지원이 알아버리자 구해주 역시 마음을 다쳤다.

과연 홍지원과 구해주 모녀는 이대로 이렇게 화해없이 끝나는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