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사는남자' 신성록, 최민수 종용에 강예원에 '이혼선언' "더 좋은 환경으로 보내주겠다"
'죽어야사는남자' 신성록, 최민수 종용에 강예원에 '이혼선언' "더 좋은 환경으로 보내주겠다"
  • 승인 2017.08.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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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의 종용에 결국 신성록이 이혼을 꺼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고동선, 최정규 연출/김선희 극본) 20회에서 강호림(신성록)이 아내 이지영(강예원)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이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은 강호림이 은행에 사표를 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어떻게든 아내 이지영을 자신이 지키겠다고 호언한 그가 자신의 직장까지 막았다는게 괘씸했다.

알리 백작은 강호림에게 "내 딸과 이혼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알리 백작은 강호림에게 "지점장 자리 어떻겠냐. 이혼에 대한 위자료로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이후 알리 백작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지영을 자신의 딸이라고 공표할 생각이었다. 강호림에게 딸을 부탁, 대기실에 있다가 때가 되면 그녀를 부를 계획이었다.

강호림이 이지영과 함께 대기실에 있는데 이지영B(이소연)이 강호림을 잠시 데리고 나갔다. 그 사이 이지영은 납치를 당하고 말았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대기실에 가만히 있다가 데리고 오는 것도 못하냐"고 노발대발하며 강호림에게 이혼하라고 소리쳤다.

무사히 이지영을 구출하고 집에 돌아온 후, 호림은 이지영에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지영은 "그깟 일로 나랑 이혼을 하냐"고 기막혀했지만 호림은 진지했다.

호림의 모습에 지영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너도 아빠랑 똑같다. 나랑 은비(고비주) 버리는게 똑같은거 아니냐"고 화를 냈다. 강호림은 "버리는게 아니라 더 좋은 환경으로 보내주는 것"이라며 "그럼 너도 10원 단위로 가계부 쓸 일도 없고 은비도 발레 학원이 아니라 발레 스쿨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이 되도 이지영은 억척스럽게 신발을 강호림에게 던지며 현실 부부 면모를 보여줬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