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 ‘택시운전사’ 관객수 800만 돌파, 올해 최단·최다 기록…‘청년경찰’·‘애나벨: 인형의 주인’ 흥행 러시 (영화 순위)
[K무비] ‘택시운전사’ 관객수 800만 돌파, 올해 최단·최다 기록…‘청년경찰’·‘애나벨: 인형의 주인’ 흥행 러시 (영화 순위)
  • 승인 2017.08.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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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운전사’ 관객수 800만 돌파, ‘청년경찰’ (영화 순위)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이 쌍끌이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점령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3일 ‘택시운전사’는 68만 967명(누적 관객수 793만 81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택시운전사’는 14일 오전 7시 기준 관객수 800만 돌파에 성공하며 2017년 최단기간 최다 관객 신기록을 달성했다.

‘청년경찰’은 50만 1492명(누적 관객수 194만 82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에 이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27만 1610명(누적 관객수 93만 48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이어갔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애나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비극적 사고로 딸을 잃은 인형 제작자의 집으로 소녀들과 수녀를 들이면서 벌어지는 인형 ‘애나벨’에 얽힌 기이한 영화를 그린 공포영화다.

‘슈퍼배드 3’는 6만 6586명(누적 관객수 302만 8337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관객수 300만 돌파에 성공한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5위 ‘군함도’는 3만 8893명(누적 관객수 646만 20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8월 13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택시운전사’ (8월 2일 개봉)

2위 ‘청년경찰’ (8월 9일 개봉)

3위 ‘애나벨: 인형의 주인’ (8월 10일 개봉)

4위 ‘슈퍼배드 3’ (7월 26일 개봉)

5위 ‘군함도’ (7월 26일 개봉)

6위 ‘빅풋 주니어’ (8월 9일 개봉)

7위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 (8월 10일 개봉)

8위 ‘덩케르크’ (7월 20일 개봉)

9위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8월 2일 개봉)

10위 ‘파리로 가는 길’ (8월 3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포스터]